가족·이웃 품은 LG전자, 가정의 달에 ‘일상 속 ESG’ 확산

LG전자가 지난달 30일 서울 강동구 암사재활원을 찾아 ‘오늘은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LG전자]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LG전자가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들이 가족·이웃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LG전자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동구 암사재활원을 찾아 ‘오늘은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행사에는 LG전자 임직원 봉사단인 ‘라이프스굿 봉사단’과 ESG 대학생 아카데미 등 30여명이 참여해 장애 아동·청소년들과 짝을 이뤄 체험활동을 함께했다. 에어바운스, 보물찾기, 농구, 페이스페인팅, 포토존, 물고기잡기 등 다채로운 부스가 마련돼 참여자들은 하루 동안 추억을 쌓았다.

지난 2014년부터 LG전자는 대한사회복지회 산하 암사재활원과 지속적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어린이날과 명절마다 봉사활동, 가전 기부, 가전 사용 교육, 후원금 전달 등 다양한 방식의 지원을 이어왔다.

이번 행사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부메뉴’ 제도를 통해 봉사 재원이 마련됐다. 기부메뉴는 사내 식당에서 간소화된 식단을 선택하면 1인당 500원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지난 2011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약 70만명이 참여해 일상 속 기부를 실천해 왔다.

임직원 가족을 위한 행사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오는 3일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 인근의 테마파크 ‘로봇랜드’를 하루 대관해 약 3000명 임직원 가족을 초청한다. 방문객들은 놀이시설과 뮤지컬, 퍼레이드, 불꽃 쇼를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로봇 전시부스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도 오는 24일 임직원 및 협력사 가족 3000여명을 초청해 축구·야구·양궁·사격 등 스포츠 체험, 비즈 팔찌·슬라임 만들기 등 공예 체험, 네일 케어·손 마사지와 같은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마술 공연도 함께 마련된다.

여의도 LG트윈타워에도 400여명의 임직원 가족이 초청돼 사무실을 둘러보고, 한강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간식과 돗자리가 제공된다. 이 외에도 서초R&D캠퍼스, LG서울역빌딩 등 다양한 사업장에서 가족 초청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구성원들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며 “지역사회와 연대 속에서 ESG 실천도 함께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