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 대신 호주에서 양고기 수입을 늘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일 대만 중앙통신은 호주 언론을 인용해 중국이 호주산 양고기 수입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호주 양과 염소 도축장 10곳이 중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는 절차는 길고도 어려운 것으로 평가된다.
이밖에 7개 호주 양고기 가공업체도 계약을 갱신했다.
호주 육류업계는 "이번 수입 허가는 수십년 만의 최대 규모"라면서 환영을 표명했다.
호주육류산업위원회(AMIC) 샘 먼시 무역담당 매니저는 "오랫동안 기다려 온 환영할 만한 소식"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이미 호주 양고기의 최대 수입국으로, 호주 전체 수출량의 약 37%를 수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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