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경호가 새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으로 돌아온다. 4월 2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지금 백지연'에서는 백지연과 오랜 절친인 정경호가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정경호는 드라마 홍보를 위해 백지연의 채널을 가장 먼저 찾았다고 밝혔다.
"산업재해 원혼의 한을 푸는 노무사 역할"
정경호는 오는 5월 30일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에서 산업재해로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이들의 한을 풀어주는 노무사 역할을 맡았다.
그는 "촬영을 7~8개월간 진행하며 출연자들과 대본 리딩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은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리틀 포레스트' 등을 연출한 임순례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으로, 작가 김보통이 집필을 맡았다.
정경호는 아버지인 정을영 감독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아버지 몰래 연극영화과 입시를 준비해 2년 동안 얼굴을 못 봤다"며 "20살 때의 치기 어린 행동이었지만 그만큼 열심히 노력했다"고 회상했다.
현재는 아버지와의 관계가 돈독해졌으며, 함께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온 경험도 공유했다.
"반지 논란에 '개인 소장품' 해명"
영상에서 백지연은 정경호의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 낀 반지를 보고 "최근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에 카메오 출연하면서 낀 반지냐"고 물었다.
이에 정경호는 당황한 듯 물을 한 모금 마신 후 "아니다. 이건 개인 반지"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팬들 사이에서는 오랜 연인인 소녀시대 수영과의 관계를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정경호는 지난 2014년부터 최수영과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그는 차차기작 이후 휴식을 계획 중이며, 언젠가는 아버지와 함께 작품을 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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