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맵, 서울역 등 전국 기차역 실내지도 구축

사진 = 뉴시스

 

카카오맵이 서울역 등 전국 기차역 54곳 실내지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카카오는 기차역 내 각종 시설·매장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하기 위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손잡고 기차역 실내지도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번에 실내지도 서비스가 제공된 곳은 서울역, 대전역, 동대구역, 부산역 등 54곳이다.

카카오맵 앱에서 기차역을 검색하면 층별 매장 위치, 음식점 메뉴, 운영시간과 함께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화장실 등 편의시설 정보도 볼 수 있다.

이창민 카카오 길찾기스쿼드 리더는 "평소 기차여행을 즐기는 이용자들이 기차역 내 원하는 장소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이번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오랫동안 쌓아온 지도 서비스 경험과 기술력, 여러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장소 정보를 최신화하는 노력도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현재 전국 백화점, 쇼핑몰 등 복합상업시설과 서울 노량진수산시장과 망원시장, 강원 속초관광수산시장 등 주요 상설 전통시장 등 200여곳의 실내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와 협업해 올해 상반기까지 전국 공항으로 실내지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