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맨유에 가렸지만, 첼시도 소리 소문 없이 결승으로 진격 중…‘문선민 전 소속팀’에 4-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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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맨유에 가렸지만, 첼시도 소리 소문 없이 결승으로 진격 중…‘문선민 전 소속팀’에 4-1 대승

풋볼리스트 2025-05-02 07:52: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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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잭슨(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니콜라스 잭슨(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첼시는 유럽축구연맹 컨퍼런스리그에서 적수가 없는 수준이다.

2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3아레나에서 2024-2025 컨퍼런스리그 4강 1차전을 치른 첼시가 유르고르덴에 4-1 대승을 거뒀다. 2차전은 오는 9일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다.

이날 첼시는 변함없이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타이리크 조지가 최전방을 책임졌고 제이든 산초, 키어넌 듀스버리홀, 노니 마두에케가 공격을 지원했다. 리스 제임스와 엔소 페르난데스가 중원에 위치했고 마르크 쿠쿠렐라, 브누아 바디아실, 토신 아다라비오요, 조시 아쳄퐁이 수비라인을 구축했으며 필리프 요르겐센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지금까지 컨퍼런스리그를 치른 선발진과 비교하면 주전급 선수들이 몇 명 더 출전한 건 사실이지만 여전히 1군이라고 볼 수는 없는 명단이었다.

유르고르덴은 2015년부터 1년 반 동안 문선민이 스웨덴 리그 도전을 했던 팀으로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잘 알려져있다. 스웨덴 최상위리그인 알스베스칸에서 2000년대 초반 전성기를 구가했고, 현재도 중위권과 상위권을 오가며 나름 실력을 행사하는 팀이다.

그럼에도 첼시는 여유로운 승리를 거뒀다. 전반 12분 페르난데스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산초가 잡은 뒤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42분에는 듀스버리홀이 중앙으로 보낸 공을 페르난데스가 지체 없이 오른쪽으로 넘기자 마두에케가 곧바로 슈팅하며 추가골을 작성했다.

첼시는 후반 시작과 함께 쿠쿠렐라, 페르난데스, 제임스, 마두에케를 빼고 트레보 찰로바, 콜 파머, 모이세스 카이세도, 니콜라스 잭슨을 넣으며 주전 체력 안배에 신경을 썼다.

이 중 교체로 투입된 잭슨이 멀티골을 뽑아내 후반전 주인공이 됐다. 후반 14분 파머의 평범한 전진패스를 유르고르덴 수비와 골키퍼가 서로 미루며 위기를 자초했고, 그 사이 잭슨이 전방압박으로 공을 탈취한 뒤 비어있는 골문에 공을 밀어넣었다. 후반 20분에는 유르고르덴 수비의 패스를 카이세도가 훌륭한 태클로 가로챈 걸 잭슨이 감각적인 퍼스트 터치로 이어받은 뒤 화끈한 왼발 슈팅으로 오른쪽 상단에 공을 꽃아넣었다.

첼시는 후반 23분 유르고르덴의 이사크 알레마예후에게 헤더 실점을 허용하며 완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4-1로 이기며 컨퍼런스리그 결승 진출에 매우 가까이 다가섰다. 2차전이 첼시 홈구장에서 치러지기 때문에 첼시가 지나친 방심으로 만용을 부리지 않는 이상은 결승행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컨퍼런스리그에서 매 경기 적수가 없는 경기력을 보여줬고, 이번에도 그 모습을 이어갔다고 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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