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우혜림, 홍콩 초고층 '억' 소리 나는 친정집 공개… 과거 '태권도장 살이' 눈물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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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우혜림, 홍콩 초고층 '억' 소리 나는 친정집 공개… 과거 '태권도장 살이' 눈물 고백

메디먼트뉴스 2025-05-02 06:33: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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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그룹 원더걸스 출신 우혜림이 화려한 홍콩 친정집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럭셔리한 현재 모습 뒤에는 IMF 시절 겪었던 가족의 힘겨웠던 과거사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우혜림이 37개월 된 아들 시우, 남편 신민철과 함께 어린 시절을 보냈던 홍콩의 친정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혜림은 "홍콩으로 이민 온 부모님과 가수 데뷔 전까지 15년간 홍콩에 살았다. 홍콩은 저한테 집에 온 따뜻한 느낌이다"라며 어린 시절 추억이 깃든 친정집 방문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둘째 출산 후 1년 만에 친정집을 찾은 우혜림은 빼곡한 빌딩 숲을 지나 웅장한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에 도착해 감탄을 자아냈다.

우혜림의 홍콩 친정집은 집값 세계 1, 2위를 다투는 홍콩에서도 손꼽히는 럭셔리 아파트로, 실내 놀이터, 실내 체육관, 헬스장, 실내·외 수영장 등 호텔급 부대시설을 자랑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본 박수홍은 "금수저였네"라며 감탄했고, 우혜림은 "IMF 때 집값 떨어졌을 때 운 좋게 샀는데 지금 10배가 올랐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넓고 쾌적한 친정집 내부도 공개됐다. 우혜림의 어머니는 "우리 집은 다른 홍콩집에 비해서 큰 편이다. 방 3개에 화장실 2개면 큰 거다"고 설명했다. 오랜만에 친정집을 찾은 우혜림은 학창 시절을 보낸 자신의 방을 둘러보며 추억에 잠겼고, JYP 오디션 합격 결과를 확인했던 책상을 가리키며 당시의 벅찬 감동을 떠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우혜림 가족에게는 밝은 모습 뒤에 힘겨웠던 과거가 있었다. 우혜림의 어머니는 시우가 도장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보며 "우리 가족이 태권도장에서 살았던 그 시절이 떠오른다"며 과거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녀는 "자녀들 학비에 집세, 태권도장 월세까지 합치면 30년 전 물가인데도 한 달 생활비만 1000만 원이었다. 그래서 집세를 아끼기 위해 태권도장에서 거주했었다. 낮에는 도장으로 밤에는 가정집으로 이용했고, 부엌도 없이 화장실을 주방으로 썼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욱 가슴 아픈 사연도 공개됐다. IMF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이 닥치자 우혜림의 부모님은 어쩔 수 없이 큰아들, 즉 우혜림의 친오빠를 한국에 있는 가족에게 맡겨야만 했던 것. 우혜림의 아버지는 "도저히 둘을 키울 형편이 아니라서 어쩔 수 없이 할아버지에게 보냈다. 8살 아들을 홀로 한국에 맡기고 오던 날, 학교 앞에서 마지막 인사를 해야 하는데 아들이 내 얼굴도 안 보고 땅만 쳐다보더라. 그 뒷모습을 보며 한참을 울었다. 그때가 살면서 가장 슬펐다"고 당시의 고통스러운 심정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화려한 홍콩 초고층 아파트와 현재의 행복한 모습 뒤에 숨겨진 우혜림 가족의 굴곡진 과거사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함께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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