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아이클라우드와 애플TV+ 등이 포함된 서비스 부문의 경우 기대치에 다소 못 미치는 결과를 내놓았다.
이날 애플은 올 3월까지의 분기의 전체 매출액은 953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망치 946억6000만 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이 중 아이폰 부문의 매출액은 468억4000만 달러로 역시 추정치 458억4000만 달러보다 높았으나 서비스부문의 경우 예상치 267억 달러보다 낮은 266억5000만 달러에 그쳤다.
해당 사업부문은 아이클라우드와 애플뮤직, 애플TV+, 기기보증 서비스 그리고 구글과의 검색광고 계약 등이 포함된 핵심 영역이다.
또한 애플은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1000억 달러의 신규 자사주 매입 계획을 승인했다.
이는 지난해 1100억 달러보다 줄어든 수준이다.
배당금은 주당 26센트로 전년대비 4% 인상되었다.
팀 쿡 애플 CEO는 “앞으로 연례 배당금 인상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장은 미중간의 무역긴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애플이 어떤 대응전략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쿡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 중 절반 이상이 인도에서 생산되고 있다”며 “맥과 아이패드, 에어팟, 애플워치는 또 대부분 베트남에서 제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아이폰은 미국에서 생산된 반도체를 다수 사용해 올해 미국 내 반도체 구매규모는 19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월가는 애플이 다음분기 실적가이던스가 EPS 1.48달러, 매출액은 894억5000만 달러 수준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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