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로만 빨면 아무런 효과 없습니다..' 행주 속 세균, 삶는 것 보다 확실하게 제거할 수 있는 세척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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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로만 빨면 아무런 효과 없습니다..' 행주 속 세균, 삶는 것 보다 확실하게 제거할 수 있는 세척 방법

뉴스클립 2025-05-02 03:43: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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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행주)
ⓒ게티이미지뱅크(행주)

행주에는 식중독균이 가득해,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

지난 2018년, 미국 미생물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연구 내용에 따르면, 한 달간 사용한 행주 100개 중 49게에서 식중독을 유발하는 유해한 세균이 나왔다. 학회는 여러 용도로 행주를 사용하는 습관과 젖은 상태에서 장시간 사용하는 행위가 행주 속 세균 번식을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세균 범벅' 행주, 이렇게 빨아야 합니다

ⓒ게티이미지뱅크(행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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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젖은 행주를 실온에 방치하면 사용 6시간 후부터 세균이 급격하게 증식하기 시작한다. 12시간이 지나면 세균 수가 최대 백만 배까지 증가한다. 특히 더운 여름철에는 그 속도가 더 빨라진다. 또한 행주를 싱크대에 걸쳐 두는 행위도 세균을 증식 시키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세균의 증식을 막으려면 한 장의 행주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면 안 된다. 이미 오염된 행주를 반복해서 사용하면 조리 도구나 주방기기 등으로 세균이 옮겨지며, 이는 식중독을 유발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체 식중독 환자의 약 25%가 이러한 2차 감염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게티이미지뱅크(행주)
ⓒ게티이미지뱅크(행주)

행주 내 세균, 전자레인지 가열 시 99% 제거

그렇다면, 행주는 어떻게 세척해야 할까? 물로만 빠는 것은 효과가 없다. 물로 세 번 이상 헹궈도, 행주에는 대부분의 균이 남아 있다. 행주는 하루에 한 번 100도 이상의 끓는 물에서 10분 이상 삶거나, 전자레인지에 8분 이상 가열해야 한다. 락스 등 살균 세제가 있다면 30분 이상 담그는 것도 좋다.

플로리다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충분히 적신 행주를 전자레인지로 2분 동안 가열했을 때 행주 내 세균이 99% 이상 제거됐다. 단, 전자레인지로 살균한 후에는 완전히 건조를 시켜야 한다. 건조는 햇볕으로 하는 게 가장 좋으며, 행주를 보관할 때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어야 한다.

ⓒ게티이미지뱅크(행주)
ⓒ게티이미지뱅크(행주)

만약 행주의 얼룩이 심하다면 달걀 껍질, 귤 껍질, 레몬 껍질을 같이 삶으면 얼룩 제거에 도움이 된다. 매일 행주 관리를 할 수 없다면, 한 번씩 쓰고 버리는 일회용 행주 타월을 쓰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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