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의 이적설이 등장했다.
프랑스 ‘foot01’은 1일(한국시간) “시즌 초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자주 기용하던 이강인이 갑자기 시야에서 사라졌다. 여러 구단이 그를 노리고 있는 가운데 PSG에서 미래가 불투명해졌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합류했다. 이강인은 빠르게 팀에 녹아 들었다. 36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프랑스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 초반 분위기도 좋았다. 이강인은 원래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가짜 공격수, 측면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았다. 다만 최근 들어 출전 시간이 줄었다. 경쟁자들의 활약이 너무 뛰어났다.
불안한 입지로 인해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다.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는 "이강인은 올겨울 유럽 축구 시장을 뜨겁게 달굴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프리미어리그 두 구단이 그를 여러 차례 관찰한 바 있다"라고 전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아스널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에서 나선다면 두 가지 유형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PSG 공격수 이강인은 논의 중인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최근엔 줄어든 출전 시간과 재계약 가능성이 거론됐다. 프랑스 ‘le10sport’는 “PSG는 이미 다음 시즌을 위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PSG는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브래들리 바르콜라, 이강인의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PSG는 아스널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놓고 맞붙을 예정이다. 구단 수뇌부들은 수준급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이들을 지키고 싶어 한다”라며 “이강인은 2028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다”라고 더했다.
그런데 또 이적설이 등장했다. 행선지는 페네르바체다. ‘foot01’은 “이강인은 입지를 찾기 위해 다른 팀을 찾고 싶을 수도 있다”라며 “’튀르키예 ‘파나틱’은 이강인이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신의 선물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무리뉴 감독이 공격 라인 강화를 위해 이강인을 우선 순위로 삼았다. 이 보도는 페네르바체가 감독 의사를 존중해 이강인 영입을 제안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이강인이 유럽에서 비교적 변방으로 평가받는 튀르키예로 떠날 가능성이 높지 않다. 매체는 “이강인이 유럽 최고의 구단을 떠나 튀르키예에서 이국적인 모험을 해야 한다. 설득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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