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메드베데프 “광물 협정, 사라져가는 나라 국부로 군사지원 댓가 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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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메드베데프 “광물 협정, 사라져가는 나라 국부로 군사지원 댓가 지불”

모두서치 2025-05-02 00:12: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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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지난달 30일 맺은 광물협정에 대해 러시아는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1일 “새로운 미국-우크라이나 투자 협정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천연자원으로 군사원조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며 “우크라이나는 사라져가는 나라”라고 불렀다.

모스크바 타임스는 메드베데프 부의장이 이날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광물 협정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미국의 지원에 대한 대가를 광물로 지불하도록 강요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가 마침내 우크라이나 정권을 무너뜨렸다”며 “이제 군수품 값은 사라져 가는 나라의 국부로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썼다.

푸틴 대통령의 연임 제한에 따라 대통령을 지내기도 한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바에서 가장 강경한 입장을 취한 인물 중 한 명이다. 러시아의 전세가 불리할 때는 핵공격을 주장하기도 했다.

메드베데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정부 내의 적대적인 ‘딥 스테이트’와 싸우고 있다고 묘사하며 러시아가 평화협상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광범위한 제재를 부과하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화당이 주도하는 미국 상원은 러시아에 더 강력한 제재를 가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트럼프의 지지율은 하락했고 ‘딥 스테이트’는 그에게 맹렬히 저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30일 린지 그레이엄과 리처드 블루멘탈 상원의원이 발의한 2025년 러시아 제재법이 트럼프 대통령의 거부권을 무효화할 수 있는 충분한 공동 발의자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이 제재안은 앞으로 몇 주 안에 표결에 부쳐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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