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로날드 더 부르가 라민 야말과 리오넬 메시를 비교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일(이하 한국시간) “더 부르는 야말이 메시의 업적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1일 오전 4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인터 밀란에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바르셀로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야말은 활약이 좋았다. 전반 24분 야말이 측면에서 치고 들어온 뒤 날린 왼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한 뒤 득점으로 이어졌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야말은 인터 밀란을 상대로 한 골을 비롯해 기회 창출 2회, 드리블 성공률 55%(6/11), 공격 지역 패스4회 등을 기록했다.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과거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뛰었던 더 부르가 야말을 평가했다. 그는 “이전에도 많은 이야기가 나왔다. 가장 중요한 건 야말이 그 나이에 이미 100경기를 치른 어린 선수라는 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야말은 유로에서도 스페인 대표팀의 스타였다. 인터 밀란과 경기에서도 그랬듯이 스페인과 바르셀로나에 매우 중요한 존재”라며 “모든 게 오른쪽에서 나왔다. 그는 훌륭하고 경험이 많은 페데리코 디마르코를 상대했다”라고 칭찬했다.
더 부르는 야말과 메시를 비교했다. 그는 “메시가 에스파뇰을 상대로 데뷔했을 때 바르셀로나에서 프랑크 레이카르트 감독을 보좌했던 헹크 텐 케이테에게 메시지를 받았다. 그는 야말이 동나이 메시보다 더 뛰어나다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나이대 야말이 메시보다 뛰어나다는 건 무언가를 말해준다. 나에게 유일한 차이점은 일관성이다. 메시는 믿을 수 없는 수준으로 10년 이상 계속했다. 야말이 그럴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더 부르는 “야말은 매우 겸손한 사람처럼 보이지만 공을 잡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공을 놓치더라도 다시 공을 잡고 다시 시도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성숙하다”라며 “그 나이에선 메시보다 앞서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메시가 1등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야말은 메시와 비교에 대해 “나는 메시와 날 비교하지 않는다. 그 누구와도 비교하지 않고, 메시는 더더욱 그렇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것에 대해 생각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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