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롯데는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서 키움 히어로즈에 5-0 완승했다. 같은 날 열린 경기서 삼성 라이온즈가 SSG 랜더스가 2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롯데는 비로 경기가 취소된 한화 이글스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선두 LG 트윈스와 격차는 1.5 경기 차다.
롯데는 이번 승리로 올 시즌 키움과 6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또한 지난해 8월 18일부터 키움을 상대로 8연승을 달렸다.
롯데 선발 투수 터커 데이비슨은 7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으로 막고 시즌 4승을 올렸다. 데이비슨의 호투에 밀려 키움은 단 한 차례도 2루를 밟지 못하며 무너졌다.
SSG는 홈 경기서 삼성을 4-1로 꺾으면서 3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2015년 5월 29일 LG~ 6월 5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약 10년 만에 7연승에 도전했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기록 달성해 실패했다. 삼성의 이번 경기 잔루는 8개였다.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가 연장 11회 접전 끝에 3-3 무승부를 거뒀다.
한편 대전 한화생명볼파크(LG-한화)와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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