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황유민(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황유민은 1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605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낚아 5언더파 67타로 리더보드 맨 윗줄을 꿰찼다. 그는 통산 3승째이자, 첫 메이저 우승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그는 경기 후 "메이저 대회 우승을 너무 하고 싶다. 이렇게 1라운드를 잘 출발했지만, 아직 3일이나 남았기 때문에 결과를 먼저 생각하기보다는 과정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박현경과 이예원 등 우승 후보들도 선전했다. 이들은 각각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고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현경은 2020년과 2021년 이 대회에서 2연패를 기록한 바 있다.
박지영과 배소현, 홍정민, 김민주 등은 3언더파 69타, 유현조와 박보겸은 2언더파 70타로 홀아웃했다.
임희정과 고지우, 안송이 등은 1언더파 71타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한편 대회 2연패를 노리던 '디펜딩 챔피언' 이정민은 목의 담 통증과 손목 부상 예방을 위해 출전을 취소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