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한라산에 최고 72㎜의 폭우가 쏟아졌다.
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 현재까지 산간 지역 누적 강수량은 한라산 남벽 72㎜, 삼각봉 65㎜, 영실 64.5㎜, 진달래밭 62.5㎜, 사제비 60.5㎜, 어리목 50.5㎜를 기록했다.
해발 200∼600m 중산간 지역 강수량은 한남 58.5㎜, 가시리 47.5㎜, 새별오름 44.5㎜, 유수암 36㎜, 금악 34.5㎜, 서광 27.5㎜, 송당 18㎜ 순이다.
해안 지역 중 서귀포에 가장 많은 68.8㎜가 내렸다. 다음은 강정 53.5㎜, 남원 48㎜, 상예 45.5㎜, 가파도 43㎜, 화순 40㎜, 한림 38.5㎜ 순이다.
기상청은 이날 낮부터 제주도 산지와 남부 중산간, 추자도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가 오후 4시 모두 해제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이날 오전 모든 등반 코스에 대해 부분 통제만 하다가 오후 들면서 비바람이 강해지고 안개가 많이 끼자 전면 통제로 전환했다.
기상청은 계속해서 기압골의 영향으로 늦은 밤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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