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의 ‘마지막 25번’ 되나? “영구 결번해야지!” 청원 등장…“구단 예우 아직 불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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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의 ‘마지막 25번’ 되나? “영구 결번해야지!” 청원 등장…“구단 예우 아직 불분명”

인터풋볼 2025-05-01 18: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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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 팬들이 토마스 뮐러의 등번호 ‘25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해달라고 요구했다.

독일 ‘아벤트자이퉁’은 1일(한국시간) “오는 여름이면 뮐러의 뮌헨 커리어가 끝난다. 팬들은 현재 구단 경영진에 뮐러의 ‘25번’을 영구 결번해달라는 청원을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뮐러는 뮌헨 역사에 남을 선수다. 그는 2008-09시즌 데뷔해 단 한 번도 팀을 떠나지 않으며 주축 공격수로 성장했고, 팀의 전성기를 함께 했다. 2012-13시즌 트레블 등 수많은 트로피를 팀에 안기며 헌신했다. 다만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뮌헨을 떠난다.

뮐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구단은 다음 시즌에 나와 새로운 계약을 협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나의 개인적인 바람에는 어긋날지 몰라도 구단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뮌헨 보드진이 확실히 가볍게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에 존중을 표한다”라고 발표했다.

이어서 “뮌헨에서 오랜 시간 있으면서 관련된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느낀다. 나의 심장인 이 구단을 위해 25년 동안 치열하게 달려온 것에 기쁨을 느낀다. 나는 뮌헨과 영원히 연결되어 함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벤트바이퉁’에 따르면 뮌헨 팬들은 뮐러의 등번호인 ‘25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하길 원하고 있다. 매체는 “팬들은 현재 한 플랫폼에서 뮐러의 등번호를 아무도 쓰지 못하도록 할 것으로 요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뮐러와 뮌헨의 역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뮌헨은 뮌헨에서 오랫동안 활약하며 구단의 살아 있는 아이콘이 됐다. 그 누구도 뮐러보다 구단을 잘 표현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영구 결번 가능성은 아직 미지수다. ‘아벤트자이퉁’은 “청원은 아직 큰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뮐러와 이별에 대해 구단이 어느 정도의 예우를 할지는 불분명하다. 어쨌든 고별전이 열릴 예정이다”라고 더했다.

한편 뮐러의 행선지에 관심이 쏠린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뮐러는 그동안 구단에 보여준 충성심과 헌신에 대해 좋은 작별 인사를 받을 자격이 있다. 이렇게 방치되는 건 실망스럽다. 상황이 이렇게 간다면 MLS로 갈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유럽에 잔류할 가능성도 있다. 이탈리아 소식에 능통한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피오렌티나 구단주 로코 코미소는 뮐러 에이전트에게 상황과 요구 조건을 문의했다”라며 “구체적인 협상 단계는 아니다. 탐색 차원의 첫 접촉”이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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