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공포는 지금부터?" 아직은 견고한 다우·S&P500, 전문가 의견 전망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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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공포는 지금부터?" 아직은 견고한 다우·S&P500, 전문가 의견 전망 분석

나남뉴스 2025-05-01 18:48: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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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남뉴스
사진=나남뉴스

미국 1분기 GDP가 -0.3%로 집계되면서 예상 밖의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뉴욕증시는 오히려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투자자들은 경기 둔화보다는 근간에 깔린 경제의 탄탄함에 주목하며 장 막판 반등을 이끌었다.

현지시간 30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5% 오른 4만669.36에 마감됐다. S&P500지수 역시 0.15% 상승한 5569.06을 기록하며, 두 지수 모두 7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소폭 하락해 0.09% 내린 1만7446.3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초반 분위기는 무겁게 시작됐다. 미국 경제분석국(BEA)이 발표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연율 기준 0.3%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인 0.4% 증가를 크게 밑돌았기 때문이다. 

사진=MBC뉴스
사진=MBC뉴스

지난해 4분기 GDP는 2.4%를 기록하며 성장을 기록했기에 예상치 못했던 갑작스러운 둔화는 시장에 더욱 큰 충격을 안겼다. 미국 GDP가 분기 기준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22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이번 역성장의 주요 원인으로는 수입의 급증과 정부 지출 감소가 꼽힌다. 실제로 1분기 전체 수입은 41.3% 증가했으며 이 중 상품 수입은 무려 50.9%나 늘어났다. 이는 전체 GDP 수치를 약 5%포인트 가까이 낮추는 효과를 가져왔다.

연방정부 지출도 5.1% 줄어들며 GDP에 추가적인 하방 압력을 줬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진한 정부 축소 정책의 여파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GDP는 역성장했지만, 경기침체로 해석되기엔 일러

사진=SBS뉴스
사진=SBS뉴스

하지만 시장은 이 같은 GDP 하락을 '일시적 잡음'으로 해석하는 모양새다. 기업들은 관세 정책 시행 전에 재고를 급히 확보하면서 수입이 늘어난 측면이 크고, 정부 지출 축소도 특정 정책 변화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는 것이다.

오히려 미국 경제의 내실을 보여주는 민간 국내 최종 판매(개인 소비 + 민간 고정투자)는 같은 기간 3.0% 증가해 전 분기의 2.9%보다 소폭 개선된 흐름을 보여줬다. 해당 지표는 소비와 기업 투자의 흐름을 중심으로 경제의 '체력'을 보여주는 수치로 정부 지출이나 재고, 수출입 영향을 배제한 이른바 '근원 GDP'로 불린다.

폴 스탠리 그래닛 베이 웰스 매니지먼트 CIO는 "미국의 1분기 GDP 역성장은 실망스러운 수치이지만, 경기 침체로 해석하기엔 이르다"라며 "향후 발표될 수정치들을 통해 보다 명확한 경제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인플레이션 압력은 오히려 커지고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3.6% 상승하면서 전 분기의 2.4%보다 빠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역시 3.5% 증가해 물가 상승세가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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