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포수 박대온이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SSG는 1일 "최근 박대온이 야구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면담 끝에 선수 뜻을 존중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박대온의 임의해지 선수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대온은 구단을 통해 "실력에 비해 과분한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선수로 뛴 시간은 값진 기억으로 남았다. 앞으로도 맡은 자리에서 책임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현역에서 은퇴하지만, 야구와 인연을 아예 끊는 건 아니다. 야구 공부를 위해 14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박대온은 2014년 2차 2라운드 25순위로 NC 다이노스의 지명을 받으면서 프로에 입성했다. 2013년까지 통산 2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2 2홈런 23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박대온은 2023년 11월 2차 드래프트에서 SSG에 지명돼 새출발했다. 하지만 이적한 뒤에는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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