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톰 히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맨유 골키퍼 히튼은 2년 동안 경기에 나서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약 연장을 할 가능성이 있다. 여름에 은퇴하지 않을 수도 있다. 전반적인 의견은 히튼이 6월 말에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 뒤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날 예정이며 은퇴한다면 골키퍼 코치로 계약을 제안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매체는 “그러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히튼을 써드 키퍼로 남기기 위해 1년 계약 연장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타이 바인드르는 주전으로 뛸 곳으로 떠날 것이며 안드레 오나나의 미래는 불안정하다. 맨유는 히튼을 남긴 뒤 골키퍼들이 떠난 빈자리를 메울 시간을 벌 수 있다. 물론 오나나의 이적 가능성이 있지만 히튼 재계약은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히튼은 맨유의 써드 키퍼다. 오나나, 바인드르에 이어 세 번째 골키퍼다. 경기 출전은 거의 하지 않는다. 2021-22시즌 아스톤 빌라를 떠나 맨유에 합류하여 4년 동안 3경기를 뛴 것이 전부다.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경기와 프리미어리그2 1경기, 2022-23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2경기, 이번 시즌 EFL컵 버투 트로피 1경기다. 1군 경기로 따지면 3경기다.
나이도 39세이기에 은퇴가 유력하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되어 조니 에반스와 함께 은퇴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히튼과 에반스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은퇴가 확정적이라고 했다.
은퇴가 유력하지만 맨유가 1년 재계약을 고려하는 이유는 다른 골키퍼들의 거취다. 써드 키퍼 한 명은 둬야 하는 상황인데 두 명의 골키퍼가 이적 가능성이 있기에 히튼을 먼저 잡아두는 선택을 할 것이라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바인드르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맨유에서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하고 있어 주전으로 뛸 수 있는 다른 팀으로 가고 싶어한다. 오나나도 잦은 실수로 인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와 연결되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