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사무엘에 장기 이탈 가능성을 준 태클은 ‘정심’이었다.
심판평가소위원회는 30일 회의를 열었고 K리그1 10라운드, K리그2 9라운드 경기들에 대한 판정을 평가했다. 해당 회의는 매 라운드 종료 후 열리는 회의다. 관심을 끈 건 성남FC와 수원 삼성 경기였다. 이날은 혼돈의 경기라고 평가해도 될 정도로 혼란스러웠는데 이규성 극장골 직전 나온 사무엘을 향한 태클 판정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있었다.
우선 성남은 수원 삼성 원정에서 많은 걸 잃었다. 무패 기간 중 보여준 4-4-2 기반 단단한 조직력을 보여주면서 압박 축구를 펼치면서 수원을 괴롭혔다.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후이즈 멀티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완벽하게 이어가고 있을 때 후반 27분경 사건이 발생했다.
수원 프리킥 상황에서 선수들끼리 뒤엉켜 넘어졌다. 넘어지는 수원 선수에 맞은 진성욱이 가장 고통스러워 했다. 박지민과 강의빈이 충돌했는데 두 선수도 쓰러졌다. 진성욱과 박지민은 교체가 됐고 강의빈은 계속 뛰었다. 해당 프리킥 상황에서 베니시오가 명백한 득점 상황에 있던 권완규를 잡아 당겼다는 이유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일류첸코 페널티킥 골이 나왔고 수적 열세 속 밀리다 박지민이 교체가 되면서 골키퍼 변화까지 겪었다. 후반 막판 이규성 골로 2-3으로 패했다.
성남에 패배를 안긴 이규성 골 직전 사무엘이 태클을 당했는데 파울은 불리지 않았다. 이후 공격 시퀀스 속 실점을 해 더 아쉬움이 컸다. 반칙을 당했다면 골이 취소될 수 있었다. 주심은 사무엘을 향한 태클에 대해 '노 파울'을 선언했다. VOR(비디오 판독실)과 소통 후에도 카드는 없었다.
가장 화두가 된 해당 판정에 대해 ‘인터풋볼’이 문의한 결과, 정심으로 평가됐다. 관계자는 “공에 대한 정당한 도전이었고 정당한 태클이었으며 문제가 없는 판정이라고 평가됐다”고 알렸다.
한편 태클을 당한 사무엘은 좌측 발목 인대 파열로 인해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수술을 한다면 시즌아웃이다. 사무엘은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미드필더로 시즌 초반 박수빈과 호흡을 하면서 중원을 이끌었다.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는 오베르단이 생각나는 활약에 성남 팬들은 박수를 보냈다.
사무엘 이탈은 성남에 뼈아프다. 현재 성남은 여름 이적시장 대비 외인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사무엘 이탈 가능성에 계획에 변경이 생긴 상황이다. 박지민, 진성욱, 강의빈 모두 부상을 당해 한동안 나오지 못하며 수비 핵심 베니시오도 다이렉트 퇴장으로 결장한다. 수원전에 성남이 많은 걸 잃었다고 표현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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