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서 축구장 700개 규모 '곡물전문단지' 영농 개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새만금서 축구장 700개 규모 '곡물전문단지' 영농 개시

모두서치 2025-05-01 15:20:44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전북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축구장 700개 규모의 곡물전문생산단지가 문을 연다. 밀·콩·옥수수 등 수입 의존도가 높은 기초 식량작물을 대규모로 안정 생산해 식량안보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새만금 농생명용지 7-1공구(499㏊)를 활용해 복합곡물전문생산단지 조성을 마무리하고, 오는 6월부터 본격 영농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축구장(개당 0.714㏊) 700개 규모의 민간 임대 곡물생산단지가 첫발을 떼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첨단농업기술 수용성과 자체 영농기반을 기준으로 3개 법인을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한마음 영농조합법인(239㏊) ▲송주 영농조합법인(137㏊) ▲좋은일을더하다 농업회사법인(123㏊)이 각각 우선협약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최장 10년간 해당 농지에서 영농 활동을 펼친다. 이 중 송주 영농조합법인은 청년농업법인이고, 좋은일을더하다는 새만금 사업 피해농어업인 중심 법인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개별 농업법인당 123~239㏊ 규모의 대규모 농지를 임대하는 국내 첫 사례다. 이는 기존 농업법인의 평균 경작면적(10㏊ 수준)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새만금 지역은 그동안 주로 조사료 중심의 재배가 이뤄졌던 곳으로, 식량작물 중심의 전환이 본격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각 법인은 임대차 계약을 이달 중 체결한 뒤,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영농을 시작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들 법인이 농업용수 공급 계획을 자율 수립하고,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 및 저탄소 영농 모델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새만금 농생명용지는 식량안보 확보와 미래 농업 전환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복합곡물전문단지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