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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금융 플랫폼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어버이날을 앞두고 ‘카카오페이 하지 마세요. 지금 만나러 가세요’라는 이름의 이색 캠페인을 선보였다.
디지털 송금의 대표 플랫폼으로 알려진 카카오페이가 오히려 ‘직접 만남’을 권장하는 역설적인 메시지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디지털 시대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게 ‘소통의 본질은 결국 마음을 전하는 것’임을 상기시키기 위한 기획이다. 카카오페이는 “가족 간 직접적인 연결이 더욱 중요하다”는 취지 아래, 오프라인 감성 요소를 강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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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서울 성수동 거리에는 2030 세대가 주로 찾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손편지 봉투가 부착된 옥외광고’가 설치됐다.
카카오페이는 친환경 문구 브랜드 ‘트롤스페이퍼’와 협업해 손편지 봉투 4000장을 광고판에 부착하고, 시민들이 이를 떼어가 직접 부모님께 마음을 전하도록 유도했다.
5월 2일~4일 중 현장을 방문하면 봉투를 직접 수령할 수 있다. 봉투 안에는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첫 결제 50% 할인 쿠폰이 동봉돼 있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가족을 위한 경제적 지원 이벤트도 마련됐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앱 또는 카카오톡 내 ‘카카오페이 홈’에서 무제한 혜택 결제 서비스 ‘굿딜’ 페이지를 단순히 둘러보기만 해도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되도록 했다. 이벤트 기간은 5월 8일(수)까지다. 굿딜 페이지 조회 시 자동 응모되며, 총 40명에게 카카오페이포인트 5만 포인트를 준다.
이밖에도 직접 부모님을 찾아뵙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카카오페이는 감성적인 송금봉투 디자인 ‘보고싶어요’를 선보였다.
이 송금봉투는 송금 시 전송되는 메시지에 ‘멀리 있어도 마음은 함께 있다’는 따뜻한 정서를 담아,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속에서도 진심이 전해지도록 기획됐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이 발달할수록 오히려 사람 간의 진정한 연결이 절실해진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단순히 돈을 주고받는 것을 넘어, 진심을 주고받는 따뜻한 소통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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