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여성 맞춤형 일자리 발굴 등 민관 협력방안 논의

30일 용인특례시 여성친화도시 민관협력 회의 개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여성에 대한 경제활동 지원과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민관 협의체 회의를 잇달아 개최했다.

30일 디지털 성범죄와 교제폭력, 스토킹 등에 대응하기 위한 '여성친화도시 안전 협의체' 회의를 용인동부·서부경찰서, 성폭력상담소, 가정상담센터, 청소년성문화센터, 시민참여단 등이 참여해 논의를 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급증하는 딥페이크 성범죄, 교제 폭력·스토킹 등 젠더 기반 범죄의 현황과 사업을 공유하고 ▲젠더폭력 피해자 보호 시스템 강화 ▲유관기관 간 공동대응 체계 구축 ▲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캠페인 등을 의논했다.

특히 여성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스토킹·교제폭력 피해 지원 ▲여성안심 패키지 및 비상벨 사업의 효과성 제고 방안을 논의하고, 각 기관이 현장에서 마주하는 과제들을 중심으로 협력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앞서 23일 '2025년 여성 일자리·경제 협의체' 제1차 회의를 열고, 고학력 여성의 재취업 활성화, 경력단절 예방, 돌봄 일자리 확대 등 실효성 있는 정책 방안을 용인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용인시가족센터, 여성창업협동조합, 시민참여단 등과 시가 추진 중인 경력 보유 여성 지원사업과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 등을 기관 간 역할 분담과 연계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시는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각 기관과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6월 중 실무 간담회를 통해 정책 연계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