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이정후가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1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이번 경기로 이정후의 올 시즌 타율은 0.319(116타수 37안타)가 됐다. 이정후는 꾸준히 안타를 생산하며 지난달 24일 이후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1회 초와 6회 초는 각각 내야 뜬공,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6회 안타를 쳤다. 0-4로 끌려가던 4회 초 2아웃 1, 3루에서 타석에 선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마이클 킹의 5구를 잡아당겨 1루수 강습 타구를 만들었다.
강한 땅볼 타구는 샌디에이고 1루수 루이스 아라에스의 글러브에 맞고 유격수 쪽으로 굴절됐고,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후속타 불발로 이정후는 홈에 돌아오지는 못했다.
8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외야 왼쪽으로 빗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샌디에이고 좌익수 제이슨 헤이워드의 호수비로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에 3-5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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