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 로반페라(토요타)가 2025 WRC 스페인 랠리를 휘어잡았다.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린 2025 WRC 제 4전 스페인 이슬라스 카나리아스 랠리(총 1,082.20km, SS18=301.30km)는 로반페라는 2시간54분39초8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시즌 첫승 축포를 쏘아올렸다.
최연소 WRC 챔피언 로반페라가 대회를 압도했다. SS1부터 SS6까지 첫날 전 구간 톱 타임을 기록하며 선두로 나선 로반페라는 2일차 SS7부터 SS12까지 1위를 해 괴력을 뽐냈다. 로반페라는 SS13~SS18로 구성된 마지막 날 파워스테이지에서도 가장 빨라 랠리 우승 및 슈퍼선데이와 파워스테이지 1위까지 모두 가져가며 한 경기에서 획득할 수 있는 최다 35포인트를 챙겼다.
로반페라의 팀메이트로 8차례 월드 챔피언인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53초5가 뒤진 2시간55분33초3로 2위를 해 시즌 2번째 출전을 2번째 포디엄 피니시로 마무리했다.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리더인 엘핀 에반스가 2시간55분56초9로 3위를 해 토요타가 시상대를 장악했다. 카츠타 타카모토가 4위를 했고, 아드리안 포모어와 오트 타낙, 티에리 뉴빌(이상 현대월드랠리팀)5~7위로 마감했다.
드라이버즈 챔피언십은 에반스가 21포인트를 추가해 109점으로 리드하고 있다. 35포인트를 더한 로반페라가 66포인트를 쌓아 디펜딩 챔피언인 뉴빌(59포인트)를 제치고 2위로 나섰다. 매뉴팩처러즈 챔피언십은 토요타가 60포인트를 더한 208포인트, 34포인트를 챙긴 현대(157포인트)를 큰 차이로 벌렸다.
2025 WRC 제5전 포르투갈 랠리는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다.
Copyright ⓒ 오토레이싱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