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51)이 이혼 20년 만에 재혼 소식을 전했다.
예비신부는 연하의 비연예인…결혼식은 여름 예정
그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를 올려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 소식을 전하는 저도 지금 많이 떨린다”며 “제게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다. 그녀와 인생 2막을 함께 나아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어떤 고난에도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 사람이고, 이분과 함께라면 평생을 행복하게 함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뒤늦게 찾은 소중한 사람인 만큼 너무 조심스러워 주변 분들에게도 알리는 게 늦어졌다. 놀라셨겠지만 함께 기뻐해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이상민의 예비신부는 연하의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오는 여름께 예정되어 있으며, 정확한 날짜와 장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69억 빚 청산 후 새로운 출발
SBS는 “다음 달 11일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 관련 내용을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상민의 향후 프로그램 출연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된 바 없다고 전했다.
이상민은 1994년 그룹 룰라로 데뷔해 음악 프로듀서와 방송인으로 활약했다. 2004년 가수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1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사업 실패로 69억8000만 원의 빚을 졌으나, 지난해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모든 빚을 청산했다고 밝혔다. 현재 그는 JTBC ‘아는 형님’, MBN ‘알토란’, 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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