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이다, 한글 아니었다고..?' 한국어인 줄 알고 자주 썼는데 알고 보니 영어라는 단어 (+실제 뜻,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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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이다, 한글 아니었다고..?' 한국어인 줄 알고 자주 썼는데 알고 보니 영어라는 단어 (+실제 뜻, 유래)

뉴스클립 2025-04-30 21:46: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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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세종대왕)
ⓒ게티이미지뱅크(세종대왕)

한국어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영어 단어인 말들이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어로 오해를 받고 있는 영어 단어들이 올라왔다. '비닐(vinyl)'이나 '시소(seesaw)'외에도 영어에서 유래된 단어들이 있다.

너무 자연스럽게 썼던 '이 단어'.. 영어였다니

ⓒ게티이미지뱅크(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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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을 가장 놀라게 만든 단어는 '터부'다. 흔히 '터부시하다'라는 표현에서 사용되고 있는 이 단어는 영어 'taboo'에서 유래했다. 뜻은 '금기' 혹은 '금기시되는 것'이다.

국어사전에서는 '미개한 사회에서 신성하거나 속된 것, 또는 깨끗하거나 부정하다고 인정된 사물이나 장소 따위에 관하여 접촉하거나 이야기하는 것을 금하거나 꺼리고, 그것을 범하면 초자연적인 제재가 가해진다고 믿는 습속', '특정 집단에서 어떤 말이나 행동을 금하거나 꺼리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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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역시 한국어로 오해 받고 있는 영어 단어다. '베일에 싸이다'라고 표현되는 이 단어는 영어 'veil'에서 유래했다. 뜻은 '면사포' 혹은 '(수녀의) 머릿수건'이며, 국어사전에서는 '여자들이 얼굴을 가리거나 장식하기 위해 쓰는 얇은 망사', '비밀스럽게 가려져 있는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공과금 등을 납부할 때 사용하는 '지로용지'의 '지로'도 한국어가 아닌 영어 단어다. 이는 정부 보조금을 의미하는 'giro'에서 유래했다. 또한, 경제 용어로 자주 사용되는 '마진'은 영어 'margin'에서 왔다. 뜻은 '여백', '차이' 등이며, 경제 분야에서는 '이윤', '수익률'이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바자회'의 '바자'는 페르시아어인 'bazar'에서 왔다. 이 단어는 영어를 통해 한국에 들어와 정착했는데, '시장'이나 '장터'를 뜻한다.

영어로 오해 받는 한자어?

ⓒ게티이미지뱅크(영어 사전)
ⓒ게티이미지뱅크(영어 사전)

반면, 영어 단어로 오해 받는 한자어도 있다. 대표적으로 '사이비'가 있다. 사이비(似而非)는 '겉으로 보기에는 비슷한 듯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아주 다른 것'을 의미한다.

한편, 이러한 현상에 대해 언어학자들은 "한국어의 개방성과 수용성을 보여주는 사례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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