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전공의들 "현재 투쟁 방향 의문…의견조사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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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전공의들 "현재 투쟁 방향 의문…의견조사 할 것"

모두서치 2025-04-30 20:22: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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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전협 비대위)가 '전공의 7대 요구안' 수정이 필요하다며 본원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의정 갈등이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직 전공의들의 투쟁 방향에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지난해 초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복귀 조건으로 내세운 7대 요구안에 대해 특정 병원 전공의 단체가 이견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전협 비대위는 30일 본원 사직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전공의 7대 요구안 수정·보완의 필요성 등이 담긴 ‘현안 공유 및 의견 조사 안내문’을 공지했다.

서전협 비대위는 안내문을 통해 "투쟁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피로감이 증가하거나 투쟁 방향성에 의문을 가진 사직 전공의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 “대전협 7대 요구안과 투쟁의 방향성에 대한 서울대병원 사직 전공의들의 의견을 조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전협의 7대 요구안에는 ▲필수의료 패키지와 의대 2000명 증원 전면 백지화 ▲의사수급 추계 기구 설치 ▲수련병원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불가항력 의료사고 부담 완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부당한 명령 전면 절회 및 사과 ▲업무개시명령 폐지 등이 담겼다.

서전협 비대위는 "현 시점까지 정부 측에서 대전협에 협상 제안은 없었다고 전달 받았다"면서 "대전협은 현 정부에 협상을 제안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어 대선 전까지 정부에 먼저 협상을 제안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상이 이뤄지지 않는 현 상황에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대선 전 현실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목표로 보고 있다"면서 "그 외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요구안 간소화와 우선순위를 정리하는 작업을 대전협 내부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했다.

서전협 비대위는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회의를 거쳐 의견을 취합한 뒤 7대 요구안에 대한 입장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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