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덕기 양정우 기자 = 소방청은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이 재발화함에 따라 30일 오후 5시 47분을 기해 국가소방동원령을 재발령했다.
국가소방동원령은 특정 시도의 소방력으로는 화재 등 재난에 대응하기 어렵거나 국가 차원에서 소방력을 재난 현장에 동원할 필요가 인정될 때 소방청장이 발령한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5시 50분을 기해 소방 대응 1단계도 발령했다.
앞서 소방청은 지난 28일 오후 4시 5분 함지산에서 산불이 확산하자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가 주불이 진화되자 다음날 오후 1시 23분 해제한 바 있다.
산불 현장에는 현재 대구소방본부 차량 45대, 196명의 소방대원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헬기도 소방과 군, 산림 등에서 43대가 동원돼 소화작업을 펴고 있다.
국가소방동원령 재발령에 따라 경북소방본부에서 소방 펌프차 5대, 물탱크차 5대 등 10대가 현장에 지원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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