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속 자투리 식재료, 그냥 버리지 마세요" 식비도 절약하고 맛도 살리는 살림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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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속 자투리 식재료, 그냥 버리지 마세요" 식비도 절약하고 맛도 살리는 살림 꿀팁

뉴스클립 2025-04-30 18:31:44 신고

ⓒ게티이미지뱅크(냉장고 속 채소)
ⓒ게티이미지뱅크(냉장고 속 채소)

장을 보고 며칠 지나면 냉장고 한편에 자잘하게 남은 식재료들. 양파 반개, 시들어가는 상추 몇 장, 애매하게 남은 당근 조각 등 대부분은 애매한 식재료를 버리지만 자투리 식재료야말로 알뜰살뜰한 살림의 핵심이라 말할 수 있다.

최근 식품 소비 트렌드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를 지향하며, 남은 식재료를 활용해 환경도 보호하고 가계에도 도움이 되는 생활 방식을 강조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가정에서 버려지는 식품 쓰레기 중 약 30% 이상이 ‘애매하게 남은 자투리 식재료’라고 한다. 그렇다면 이 식재료들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자투리 식재료 활용 방법

ⓒ게티이미지뱅크(냉장고 속 채소)
ⓒ게티이미지뱅크(냉장고 속 채소)

첫 번째 방법은 국물용 육수 재료로 활용하는 것이다. 양파 껍질, 대파 뿌리 부분은 깨끗이 씻어 물에 넣고 끓이면 깊은 맛을 내는 천연 육수가 된다. 특히 양파껍질에는 플라보노이드 계열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어 건강에도 좋고 국물에 은은한 단맛과 건강 기능을 더해준다.

두 번째는 볶음이나 전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다. 남은 채소를 잘게 썰어 밀가루, 전분 등과 섞어 부침개로 부치거나, 양념장을 더해 채소볶음으로 만들면 훌륭한 반찬이 된다. 이 방법은 재료의 종류나 양에 크게 구애받지 않아 냉장고 속을 깔끔히 비우는 데 제격이다.

ⓒ게티이미지뱅크(냉장고 속 과일)
ⓒ게티이미지뱅크(냉장고 속 과일)

또한 채소를 말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든 깻잎, 부추, 버섯류는 햇볕에 말리면 수분이 빠지면서 저장성이 높아지고, 요리에 사용할 때 다시 풍부한 감칠맛을 낸다. 말린 채소는 국 끓일 때, 볶음밥 재료로 쓰기에도 좋다.

남은 과일도 버릴 필요가 없다. 먹다 남은 사과 조각이나 바나나는 요거트에 섞거나, 냉동해 향후 스무디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바나나는 냉동 후 믹서에 갈면 천연 아이스크림 같은 식감을 내어 건강 간식으로 인기 있는 과일이다.

자투리 식재료 활용 시 주의사항

ⓒ게티이미지뱅크(냉장고 속 채소)
ⓒ게티이미지뱅크(냉장고 속 채소)

한편, 농촌진흥청은 "자투리 채소나 과일을 활용할 때는 반드시 세척 후 상태를 점검하고, 상하거나 곰팡이가 피었다면 과감히 버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신선도가 애매한 식재료를 무리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위생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투리 식재료를 여러 방면으로 활용하면 단순히 버려지는 것을 막는 데 그치지 않는다. 오히려 요리에 깊은 맛과 재미를 더하고, 식비 절감에도 확실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오늘 저녁 냉장고를 열어 남은 식재료가 없는지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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