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위, 적대세력에 희생 당한 유해 2구 신원 추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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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위, 적대세력에 희생 당한 유해 2구 신원 추가 확인

모두서치 2025-04-30 17:58: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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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한국전쟁 당시 전남 영광에서 적대 세력에 의해 희생당한 민간인 유해 2구의 신원이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 의해 추가로 확인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진화위는 "전남 영광 적대세력 희생자 발굴 유해 14구에 대한 유전자 감식 결과, 유해 2구의 신원을 더 확인해 모두 3구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남 영광 적대세력 희생사건은 2기 진화위가 지난 2023년 10월 31일 진실규명 결정한 사건으로 한국전쟁기 적대 세력에 의한 민간인 희생 사건이다.

진화위에 따르면 이번에 신원이 확인된 유해 2구는 지난 3월 19일 신원이 확인된 유해 1구와 같은 시기 몰살당한 희생자로 이들은 김모씨 등 가족 구성원 19명 중 3명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신원이 확인된 유해 2구는 지난 1950년 10월 7일 경제적으로 부유하다는 이유로 좌익에 의해 홍농읍 진덕리 하삼마을 공동묘지 옆 산골짜기로 끌려가 죽창에 찔려 같은 날 희생된 것으로 드러났다.

진화위는 지난해 7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전남 영광군 홍농읍 진덕리에서 발굴 조사한 결과 14구의 유해를 수습했다. 진화위 조사 결과 해당 유해가 일가족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게 됐다.

박선영 진화위원장은 "이번에 신원이 확인된 유해 2구는 지난 3월 처음으로 신원이 확인된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자와 같은 집안으로 일가 19명이 몰살당했다는 사실을 재차 확인하게 돼 더욱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진화위는 올해도 유전자 감식을 진행 예정이며 향후 위원회가 종료된 이후에도 신원확인이 이어질 수 있도록 그동안 유전자 검사 결과로 확보한 유전정보의 DB화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화위는 지난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진한 '유전자 감식 사업'에서 유해 6구의 신원을 확인한 데 이어 이번 신원 확인까지 총 11구의 신원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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