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 2차전 우승자인 이다빈B이 30일 충남 부여군 백제컨트리클럽 웅진-사비코스(파72)에서 열린 2025 백제CC·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4차전(총상금 3000만원)을 우승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29일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4위로 마친 이다빈은 2라운드에서도 버디 3개, 보기 1개 2언더파 70타로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다빈은 2차전 우승, 3차전 2위, 이번 4차전 우승까지 3개 대회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다빈은 “처음 우승했을 때 ‘시즌 2승이 목표’라고 말했지만, 솔직히 가능할까 의심도 들었다. 그래도 자신감을 갖고 이번 대회에서 한 번 해보자고 다짐했는데, 이렇게 이뤄서 정말 기쁘다.”며 “오늘은 특히 퍼트가 잘 떨어져줘서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승부처를 최종라운드 16번 홀로 뽑은 이다빈은 “오늘 16번 홀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진짜 우승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최근 상승세에 대해 “전지훈련에서 샷 위주로 연습과 분석을 집중적으로 하면서 샷의 완성도가 높아졌다. 점프투어를 치르면서 경기 감각이 더 좋아지고, 전체적으로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1라운드 선두였던 전서연이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로 2위를 기록했고, 지난주 점프투어 3차전 우승자 김재린은 최종합계 2언더파 142타로 아마추어 정태리와 함께 공동 3위로 마쳤다.
김윤성 기자 kimfil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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