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환경단체 "해수부는 마산만 매립계획 철회해야" 재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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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환경단체 "해수부는 마산만 매립계획 철회해야" 재차 촉구

연합뉴스 2025-04-30 17:06: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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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물생명시민연대 기자회견 창원물생명시민연대 기자회견

[창원물생명시민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창원지역 환경단체가 해양수산부의 마산만 매립 계획에 재차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환경단체 창원물생명시민연대 등은 30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지방해양수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산만 매립은 폭력적인 개발 계획"이라며 "해수부는 즉각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해수부의 마산만 매립계획에는 해양 보호 생물인 갯게와 기수갈고둥이 서식하는 매우 중요한 갯벌 복원지구를 정비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이는 시민의 환경적 감수성을 무시한 처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의 손으로 되살려낸 마산만은 생명의 바다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며 "환경단체는 마산만 매립 계획 철회를 위해 여론을 결집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견에서 환경단체는 자연 생태계 파괴 우려와 함께 과거 가포신항 조성 중 마산해양신도시 인공섬이 만들어진 상황 등도 언급하면서 매립 계획 자체가 효용성이 낮다고 주장했다.

창원물생명시민연대에 따르면 해수부는 지난 16일 마산합포구청에서 '제4차 전국무역항기본계획의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열고, 마산만에 위치한 가포신항 인근 총 14만1천580㎡(축구장 20개 면적) 규모의 신규 매립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에는 가포신항 옆으로 자동차 부두(11만㎡) 및 해경관리부두(2만6천600㎡)를 신설하는 계획과 가포B지구(4천980㎡)를 정비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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