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전국 22개 사이버대학 운영 협의회인 한국원격대학협의회(회장 공병영 글로벌사이버대 총장, 이하 원대협)는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21대 대통령 선거공약으로 ‘AI시대, 누구나 탑승하는 K-글로벌 UNIBUS 구축’을 제안하기로 뜻을 모았다.
공약의 세부 내용으로는 △한국형 고등평생교육 공유 플랫폼(K-글로벌 UNIBUS) 구축 △국민 평생학습계정인 K-Learning ID 도입 △권역별 지역학습관 설치 △사이버대학 유학생 비자 허용 △글로벌 캠퍼스 및 교육 수출 등을 통해 AI 시대 직업재편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적 변화에 대응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사이버대‧K-MOOC‧일반대 콘텐츠 통합, 정규 학위과정+마이크로크레덴셜 통합 운영, 교육이력 인증 및 국가기록체계와 연계, 폐교 활용 디지털 직업교육 허브 설치(8개 권역), 외국인 대상 D-2(유학), D-4(연수) 비자 발급 확대, K-글로벌 UNIBUS 글로벌 버전 해외 진출, K-사이버대 학점교류 확대 및 공동 학위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원대협은 이 같은 제안이 공약으로 채택돼 실제로 운영된다면 △국민 생애 맞춤형 학습기회 보장 △고등교육 복지 안전망 확립 △K-EDU 글로벌 수출 플랫폼으로 도약 △AI 인재 100만 양성 기반 구축 △지방대학-사이버대학 연계 디지털 공유대학 실현 등을 해낼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공병영 회장은 “이번에 제안하는 공약을 대선 후보들이 받아들이게 되면 국민 누구나 생애 맞춤형 학습기회를 보장할 수 있게 된다”며 “특히 고등교육 복지안전망 확충은 물론 K-EDU 글로벌 수출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대협은 5월 2일까지 각 사이버대학의 의견을 취합해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에게 제안할 선거공약을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한국원격대학교육협의회법(원대협법) 제정 국회 통과 추진상황과 사이버대 설립‧운영 규제완화 과제 국무조정실(규제혁신추진단) 협의 결과 및 추진상황, 원격대학 기관인증평가기준(안) 의견수렴 결과 등에 대한 내용도 총장단에 공유했다.
한편, 이날 임시총회에는 공병영 글로벌사이버대 총장(원대협 회장)을 비롯해 사이버대 20개교 관계자 등 23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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