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30일 국고채 금리가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 선물 매수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3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267%에 장을 마치며 2.300%를 하회했다.
10년물 금리는 연 2.563%로 4.0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4.4bp, 3.2bp 하락해 연 2.375%, 연 2.323%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545%로 3.1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6bp, 1.9bp 하락해 연 2.469%, 연 2.312%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선물 시장에서 4거래일 연속 국채 선물을 사들이며 국고채 금리 하락을 주도했다.
3년 국채 선물을 6천877계약, 10년 국채 선물은 8천582계약 각각 순매수했다.
전날(현지시간) 뉴욕 시장에서 미국 국채가 강세를 보인 점도 국고채 금리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3.40bp 내린 연 4.176%를 기록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JOLTS(구인·이직 보고서)에서 신규 구인 건수가 719만2천 건으로, 전월 대비 감소해 고용 시장이 점차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됐다"며 "4월 컨퍼런스 보드 소비자신뢰지수 또한 86.0으로 전월 대비 감소하는 등 심리 지표 둔화 또한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국제 유가 하락 등 수요 둔화 우려가 반영되는 가운데 (미국) 국채 금리도 이와 같은 지표를 반영하면서 하락했다"면서 "미국채 10년물이 4.2%를 하회했다"고 덧붙였다.
| 당일(오후ㆍ%) | 전일(%) | 전일대비(bp) | |
| 국고채권(1년) | 2.374 | 2.390 | -1.6 |
| 국고채권(2년) | 2.323 | 2.355 | -3.2 |
| 국고채권(3년) | 2.267 | 2.310 | -4.3 |
| 국고채권(5년) | 2.375 | 2.419 | -4.4 |
| 국고채권(10년) | 2.563 | 2.603 | -4.0 |
| 국고채권(20년) | 2.545 | 2.576 | -3.1 |
| 국고채권(30년) | 2.469 | 2.495 | -2.6 |
| 국고채권(50년) | 2.312 | 2.331 | -1.9 |
| 통안증권(2년) | 2.317 | 2.347 | -3.0 |
| 회사채(무보증3년) AA- | 2.868 | 2.903 | -3.5 |
| CD 91일물 | 2.710 | 2.710 | 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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