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서혜 기자] 신안산대학교(총장 지의상)가 짧은 창단 역사에도 불구하고 스쿼시 전국대회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스포츠 특성화 교육의 결실을 보이고 있다.
신안산대 스포츠지도학과 재학생인 남기태, 이건후 선수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전북 전주에서 열린 ‘제19회 회장배(전북) 전국 스쿼시 선수권 대회’ 남자 대학부 복식 부문에서 3위에 입상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스쿼시연맹이 주최하고, 전국에서 178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쟁 속에서 치러졌다.
2023년 창단된 신안산대 스쿼시부는 비인기 종목의 한계를 극복하고 빠른 성장을 보이며 전국 무대에서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선수들은 “전국대회를 통해 경기력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인 응원과 지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윤동 스포츠지도학과장은 “비인기 종목 육성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2026학년도부터 스쿼시 특기자 전형을 신설해 전문선수 양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전국대회에서 지속적인 활약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안산대는 최근 다양한 스포츠 종목 육성과 교육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실기 기반 학과들의 활약이 대학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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