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내성교육, 학교에서 척척…질병청, 국내 첫 교육자료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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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내성교육, 학교에서 척척…질병청, 국내 첫 교육자료 개발

헬스경향 2025-04-30 16:3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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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이 학교에서의 항생제 내성 교육을 위해 연령별 교육자료집을 국내 최초로 개발·배포했다. 사진은 고등학생용 자료집 일부 발췌.  

항생제 내성에 관한 정보를 담은 교육자료가 국내 최초로 개발, 학교에 공동 배포된다.

질병관리청은 항생제 내성교육이 학교에서부터 이뤄질 수 있도록 초등학생 저학년부터 고학년, 중학생, 고등학생까지 연령별 학습자료를 담은 항생제 내성 교육자료집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교육부와 공동배포한다고 밝혔다.

항생제 내성은 항생제가 사용되는 사람, 농·축·수산, 식품, 환경 등 다양한 경로에서 발생 전파되는 만큼 올바른 항생제 사용문화가 자리 잡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항생제 내성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한다.

학교 현장에서도 교육자료 필요성에 대해 높은 공감을 표했다. 지난해 질병청이 전국 보건교사 대상으로 실시한 ‘항생제 내성교육 운영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5.4%가 항생제 내성교육이 필요하다고 답변했으며 학교에서 항생제 내성교육을 실시하기 어려운 이유로는 ‘적절한 교육자료가 부족해서(35.4%)’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에 질병청은 항생제 내성분야 전문가, 보건교육 전문가, 현직 보건교사들과 협력해 교사용 지도서 수업 프리젠테이션 학생용 활동지 가정통신문을 자료집 형태로 개발했다. 여기에는 항생제 내성의 의미부터 발생원인, 올바른 항생제 사용과 내성 예방수칙 등이 담겼다.

교육부 이주호 장관은 “청소년기부터의 항생제 내성 교육 필요성에 공감하며 이번에 배포한 자료집이 학교에서 적극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항생제 내성 문제는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국가의 미래와도 연결된다”며 “이번에 개발한 교육자료집이 학교의 항생제 내성교육에 잘 활용돼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에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질병청은 앞으로 교육부와 협력해 항생제 내성 교육 콘텐츠를 지속 제공하고 보건교육 인력 대상 교육 기회를 마련하는 등 학교에서의 항생제 내성 교육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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