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K바이오·백신 4호 펀드가 800억원 규모로 우선 결성되면서 최소 결성액을 충족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8일 K바이오·백신 4호 펀드가 정부 400억 원과 민간 400억원 출자를 통해 800억원 규모로 우선 결성됐다고 30일 밝혔다. 최소 결성액(70%) 이상으로 투자금이 조성되면 투자를 조기 개시할 수 있다.
이번 4호 펀드의 우선 결성으로 1500억원 규모(정부·국책은행 600억원, 민간 900억원 출자) 1호 펀드(주관 운용사 유안타 인베스트먼트)와 1566억원 규모(정부·국책은행 600억원, 민간 966억원 출자) 2호 펀드(주관 운용사 프리미어파트너스)와 함께 총 3866억원이 결성됐다.
제약바이오 투자 활성화를 위해 결성된 K바이오백신 펀드는 현재까지 20개 기업에 928억원 투자를 집행했고, 이 중 주목적 투자분야에 19건 908억원을 투자(주목적 비중 97.8%)하며 바이오 투자 시장에서 마중물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기지개를 펴고 있는 바이오 투자 시장에 K바이오백신 4호 펀드의 우선 결성 및 조기 투자 개시가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바이오헬스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자금이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펀드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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