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은 서울 은평구와 함께 독서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목소리 기부’ 사회공헌 활동(사진)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삼표그룹 임직원의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발달지연, 다문화가정, 시각장애 등으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의 언어·정서 발달을 돕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동화책을 낭독하고 이를 오디오북으로 제작해 도서관에 기증하는 형식이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김미경 은평구청장을 비롯한 은평구청 공무원 5명이 함께 참여해, 민간 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한 대표적 사회공헌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참여자들은 실감나는 낭독을 위해 사전에 전문 성우로부터 발성법과 목소리 연기 교육을 받고, 각자 맡은 배역에 따라 총 6권의 동화책을 녹음했다. 제작된 오디오북과 도서 세트는 은평구립도서관에 기증돼 독서취약 아동들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참여한 삼표그룹 임직원들은 “단순한 낭독이 아니라 감정을 담아 연기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특별한 추억이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삼표그룹과 함께한 이번 활동이 아동들에게 따뜻한 목소리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만드는 독서문화 확산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단장은 “목소리를 통해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방식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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