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선대위 출범, 민주당 승리만 위한 게 아냐…국민 통합 시작"

사진 = 뉴시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0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출범일을 맞아 "선대위 출범은 단지 민주당 승리만을 위한 게 아니다"라며 "이제부터 진정한 국민 통합의 시작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1대 대통령 선거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출범식'에서 "민주당 선대위 공식 출범은 대한민국 새 장을 열어갈 위대한 여정의 시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3년 간 우린 너무 많은 걸 잃었다"며 "끝내 친위군사 쿠데타라고 하는 황당무계한 일이 벌어졌으나 우리 국민은 이 위기를 굳건하게 이겨내고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불법 계엄을 평화롭게 막아낸 위대한 우리 국민이 이제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세 가지 약속을 말했다.

이 후보는 ▲내란 극복 및 민주주의 회복 ▲국민 통합 ▲민생 회복 등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 세 가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우리 민주당 선대위는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작은 차이를 넘어 내란에 반대하고 헌정 질서를 수호하며 민주공화국 가치와 대한민국 공동체 희망을 함께 하는 모든 이들의 힘을 모아야 한다"며 "그래서 이제부터 진정한 국민 통합의 시작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통합의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퇴행과 파괴를 막고 희망과 미래로 향하게 할 유일한 동력은 바로 국민 통합"이라며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당간 대결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 후보는 "우린 더 이상 지난 과거나 이념과 사상 진영 이런 것들에 얽매여서 분열과 갈등을 반복할 여유도 시간도 없다"며 "우리 안의 갈등과 대립은 한가하고 사소한 일일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이 후보는 "민생을 최우선으로 한 정책을 제시할 것"이라며 "철저한 현장 중심의 선거를 치를 것이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국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원팀으로 온힘을 다 할 것이다. 성장과 회복, 통합과 재도약이 정치의 책임인 바로 국민 행복의 길"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저 이재명은 민주당 후보이자 내란 종식과 위기 극복, 국민 통합과 행복을 갈망하는 모든 국민의 후보이다. 제 개인 승리, 민주당 승리를 넘어 국민 모두의 승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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