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은 30일 광주광역시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창립 71주년 기념 5·18 민주화 묘역 참배 및 정화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자유민주주의와 오월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강석호 총재를 비롯해 배영모 광주시지부 회장, 강기정 광주시장,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등 주요 기관장·단체장과 연맹 조직 간부 및 회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민주의 문, 민주 광장, 5·18 추모관 등 주요 시설물을 둘러보고 5·18민중항쟁추모탑에서 헌화와 분향을 하며 참배했다.
이어 제1묘역 일대에서 묘비를 닦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강 총재는 추도사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희생하신 영령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이념과 진영을 떠나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중심으로 정의롭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은 지난해에도 5·18 민주화운동 44주기를 앞두고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정신을 되새기며 참배와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친 바 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