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그룹, 양극재·니켈 투트랙 전략 통했다…흑자 전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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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그룹, 양극재·니켈 투트랙 전략 통했다…흑자 전환 성공

뉴스락 2025-04-30 14:47: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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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외경. 에코프로 제공 [뉴스락]
에코프로 외경. 에코프로 제공 [뉴스락]

[뉴스락] 에코프로가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에코프로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068억 원, 영업이익 14억 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6489억 원) 대비 24.3% 증가했고, 분기 매출이 8000억 원을 다시 돌파한 건 지난해 3분기 이후 처음이다.

주요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은 전기차와 전동공구용 양극재 판매량이 늘면서 1분기 매출이 6298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3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기차용 양극재 판매액은 5030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2859억 원) 대비 76% 증가했다. NCA와 NCM 등 주력 제품 판매가 모두 호조를 보였다.

전구체 제조를 담당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1분기 매출 1361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54.5% 늘었으나, 일회성 개발비용 등 영향으로 영업손실 148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인도네시아 제련소 ‘그린에코니켈’ 자회사 편입에 따른 연결 이익이 하반기부터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

그린에코니켈은 연간 2만 톤의 니켈을 생산하며, 매출 3000억 원, 영업이익 1000억 원이 기대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500억 원을 투자해 그린에코니켈 지분 28%를 확보, 기업결합신고를 진행 중이다.

친환경 토털 솔루션 계열사 에코프로에이치엔은 1분기 매출 344억 원, 영업이익 34억 원을 기록했다. 견조한 케미컬필터 판매와 온실가스 해외 수주, 미세먼지 저감 사업 등이 수익성에 기여했다.

지주사 에코프로는 니켈 제련소 투자로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1150억 원 중 42.8%가 니켈 제련소 투자에 따른 원재료(MHP) 무역사업에서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모로왈리 산업단지(IMIP)에 위치한 니켈 제련소 ‘QMB’에 421억 원을 투자해 9% 지분을 확보했고, 연간 5만 톤의 니켈 생산 능력을 갖췄다.

또, ‘메이밍’ 제련소에도 185억 원을 투자해 9% 지분을 확보, 연 2만 5000톤의 니켈을 추가로 공급받는다.

이 같은 니켈 공급망 구축을 통해 에코프로는 양극재 밸류체인 내재화와 자체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도 니켈 제련소 투자에 따른 지분법 이익 효과가 이어질 전망이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유럽 전기차 시장 회복세로 양극재 물량이 증가하고 있어 점진적인 이익 증대가 전망된다”며 “인도네시아 통합법인 설립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여 삼원계 배터리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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