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中관세로 美 크리스마스 장난감 부족 우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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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中관세로 美 크리스마스 장난감 부족 우려" NYT

모두서치 2025-04-30 14:47: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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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트럼프표 대(對)중국 관세로 올해 말 미국에서 크리스마스 장난감 부족 사태가 우려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뉴욕타임스(NYT)는 29일(현지 시간) 관세로 인한 공급망 냉각을 다룬 기사에서 이런 우려를 전했다. 미국 장난감 제조업체와 소매업체가 관세로 인한 장난감 공급 부족과 가격 인상을 예측하며, 일부 업체는 파산을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직 올해 크리스마스까지는 7개월가량 남았지만, 보도에 따르면 통상 지금이 트리와 장식품, 장난감 생산이 한창일 시기다. 그러나 관세로 인해 아동용품점과 소매업체는 최근 겨울맞이 장난감 주문을 일시 중단하는 분위기라고 한다.

NYT는 "중국 공장은 미국 판매 장난감의 거의 80%, 크리스마스 상품의 90%를 생산한다"라며 "상품을 제조해 포장하고 미국으로 보내기까지 4~5개월이 걸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관세로 미국 기업의 부담이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아직 이들 기업 모두가 크리스마스 물량 주문을 취소하지는 않았다고 NYT는 전했다. 각 기업은 일단 연휴용 대규모 주문을 보류한 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벼랑 끝 전술'에서 물러나기를 희망한다"라고 NYT가 보도했다.

미국 내 850개 장난감 제조업체를 대표하는 산업 단체 장난감협회의 그레그 애언 최고책임자는 "얼어붙은 공급망이 크리스마스를 위태롭게 한다"라며 "곧 생산을 시작하지 않는다면 연휴에 장난감 공급 부족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라고 했다.

놀이 퍼즐을 결합한 아동용 도서 업체 '스토리타임 토이스'의 경우 4월 초중순 2주 동안 중국 공장에 대규모 주문을 넣는다. 이를 통해 7월 중순까지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고, 연말 크리스마스 기간에 한 해 3분의 2의 수익을 올린다고 한다.

이 회사 창업주인 케라 다이어는 "나머지 2주 동안 관세가 해제되고 주문을 넣을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가질 것"이라면서도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나는 사업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NYT에 토로했다.

장난감협회가 협회 소속 연 매출 1억 달러 미만 제조업체 410곳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현재 수준의 관세가 유지될 경우 50% 상당이 몇 주 또는 몇 달 이내에 사업을 접겠다고 응답했다.

NYT는 "미국 크리스마스 업계에서 중국 제조업은 속도와 역량 면에서 경쟁자가 없다"라며 "원재료부터 기계까지 중국 공장은 수입업자들을 위한 '원스톱 상점'"이라고 했다. 아언 최고책임자는 이에 최근 로비를 위해 워싱턴DC를 방문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협회 측은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24개월의 관세 유예를 얻어낸다는 목표다. 이 기간 미국 장난감 기업도 국내 생산 방법을 찾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시적으로 관세에서 구제되더라도 주문이 몰리며 혼선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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