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광주 광산구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시설이 열악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광주 광산구의회 윤영일 의원은 30일 제296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지난해 광산구 학교 밖 청소년은 450여명으로 광주에서 가장 많고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다른 지자체와 달리 우리 구는 아파트 단지 관리동 2층에 강의실과 상담실을 마련한 것이 전부"라고 지적했다.
이어 "강의실이 있는 층에는 경로당과 공용 세탁실이 함께 있고 아파트 안내방송이 수시로 나오는 등 수업에 방해되는 요소가 많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쾌적하고 학습하고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학교 밖 청소년은 사회적 고립, 미래에 대한 불안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며 "그들에 대한 지원은 한 사람의 삶을 지키는 일이라는 인식을 갖고 개선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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