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권리보장원, 30만권 이상 입양기록물 보존시설 마련

"입양기록물 전수 조사·이관…정보공개 서비스 추진"

베이비박스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아동권리보장원은 30만권 넘는 입양기록물을 수용할 수 있는 보존 시설을 경기도 고양시에 약 4천628㎡(1천400평) 규모로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7월 19일 시행되는 국내 입양에 관한 특별법 부칙에 따르면 입양기관과 보호시설은 아동의 입양기록물을 아동권리보장원에 이관해야 한다.

아동권리보장원은 향후 입양기록물 전수 조사와 체계적인 이관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기록물을 통한 정보공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은 "장기적으로는 영구적인 보존 시설을 건립해 입양의 역사와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공유할 아동권리보장원 아카이브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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