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상시 해수 유통·영농형 태양광사업 등 추진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친명계 원외 조직인 더민주전북혁신회의와 도내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새만금도민회의가 30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새만금 탄소중립 실현' 업무협약을 맺었다.
새만금도민회의는 새만금 해수유통과 개발계획 변경 등을 추진하기 위해 시민사회단체와 학계, 농업계, 정치계, 종교계 등 각계 인사가 참여해 2018년 창립했다.
두 단체는 이날 "글로벌 기후 위기 상황에서 새만금이 탄소중립 실현의 주요 거점이 될 수 있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고 5대 정책과제를 선정했다.
과제는 ▲ 새만금 조력발전으로 상시 해수 유통 ▲ 새만금 분산 에너지 특화단지 지정과 RE100 산업단지 조성 ▲ 새만금 영농형 태양광 시범사업 추진 ▲ 새만금 이차전지 산단 폐수처리장 설치 및 화학사고 대비체계 구축 ▲ 새만금 특별관리해역 지정 등이다.
두 단체는 "민주적인 토론, 민·관 협력, 지역사회 합의를 통해 새만금 사업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새만금 기본계획이 변경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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