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부부 사저' 검찰 압수수색에 "면피용 쇼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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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尹부부 사저' 검찰 압수수색에 "면피용 쇼 의심"

연합뉴스 2025-04-30 12:00:29 신고

검찰, 건진법사 의혹 '윤 전 대통령 부부 사저' 아크로비스타 압수수색 검찰, 건진법사 의혹 '윤 전 대통령 부부 사저' 아크로비스타 압수수색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건진법사 전성배씨 사이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 전 대통령의 사저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간 30일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취재진이 촬영하고 있다. 2025.4.30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사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데 대해 "면피용 쇼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3년 내내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면죄부 자판기와 전속 로펌을 자처하던 검찰이 이제야 뒷북을 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검찰에 진정 수사 의지가 있다면 어떤 성역도 남겨두지 말고 모든 혐의를 철저히 수사해야 할 것"이라며 "경찰과 공수처 등 다른 수사기관도 철저한 수사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수사하는 시늉만 하고 또 면죄부를 안겨줄 생각이라면 차라리 손을 떼기를 경고한다. 특검에 맡기는 편이 낫다"며 "윤석열 정권 내내 권력의 주구 노릇을 했던 검찰의 행태를 국민이 똑똑히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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