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기업 한국팜비오는 면역성 혈소판감소증 치료제 ‘엘팍정’(성분명 엘트롬보팍올라민)의 오리지널 의약품 ‘레볼레이드정’(엘트롬보팍올라민)의 특허권자 노바티스와 특허 분쟁 대법원 상고심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30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팜비오에 따르면 노바티스가 한국팜비오를 상대로 제기한 ‘레볼레이드정’ 특허와 관련한 권리범위확인심판의 상고심에서 최근 대법원이 원고(노바티스) 최종 패소 판결을 내렸다.
한국팜비오는 지난 2023년 7월 제제특허 3건에 대해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해, 작년 4월(특허심판원)과 12월(특허법원) 두 차례 승소 심결 및 판결을 받은 바 있다.
한국팜비오는 희귀의약품 엘팍정의 품목허가를 이미 획득해 작년 10월 발매했다.
한국팜비오 남봉길 회장은 “면역성 혈소판치료제는 희귀병 환자를 위해 국산화가 필요한 약이었다”며 “한국팜비오는 이 약을 국산화함으로써 환자의 부담액을 30%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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