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운송 물동량과 곡물 판매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42.8%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드라이벌크(벌크화물)를 제외한 논드라이벌크 부문 실적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다.
전분기과 비교하면 매출은 16.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 및 미중 무역 마찰 심화에 따른 시황 악화 영향에도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진출 등 사업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한 장기간에 걸친 시장 대응력 강화 노력이 유효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벌크선은 시황 하락 여파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한 478억원을 기록했다. 탱커 부문은 시황 약세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19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컨테이너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하며 15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LNG 사업은 기존에 발주한 신조선 인도 후 대선계약 투입으로 영업이익 지속 증가하며 해운 시황 악화에도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
팬오션 관계자는 “글로벌 관세 분쟁 등 불확실성 속에서도 경기 회복을 위한 노력이 화물 수요 증가로 이어지질 것이라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등 수익성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시장 대응력을 공고히해 지속 가능 기업 면모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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