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KT 희망나눔인상'에 무료급식천사 이연희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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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KT 희망나눔인상'에 무료급식천사 이연희씨 선정

비즈니스플러스 2025-04-30 11:04: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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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올해 첫 희망나눔인상 수상자로 선정한 이연희씨./사진=KT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올해 첫 희망나눔인상 수상자로 선정한 이연희씨./사진=KT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올해 첫 번째 희망나눔인상에 중증장애를 딛고 10년째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연희(63세)씨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희망나눔인상은 나눔으로 아름다운 사회 가치를 만드는 데 기여한 사람(단체)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연중 상시로 희망나눔인상 후보자의 선행·사연과 함께 수상자를 추천받는다.

이번에 희망나눔인상을 수상한 이 씨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지난 2016년 8월부터 한 주도 빠짐없이 장애인권익지원협회 고양시지부 '함께하면 아름다운세상'에서 무료 급식 봉사를 지속해왔다. 

2019년부터는 거동이 어려워 급식소를 찾지 못하는 이웃을 위해 직접 도시락을 만들어 배달하는 일까지 자청해 이어오고 있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에서 교육 강사이자 자원봉사 거점 매니저로도 활동하며 청소년·성인 대상 150회 이상의 자원봉사 교육을 진행했고 신규 봉사자 발굴과 일감 연계에도 힘쓰고 있다.

결혼 후 두 딸의 엄마로 평범한 삶을 살던 이 씨는 38세에 갑작스럽게 뇌경색을 앓게 돼 두 차례의 큰 수술을 받고 반신불수라는 장애를 얻어 절망에 빠져 있었다. 그러다 고양시 한 임대주택으로 이사한 이 씨는 우연히 동네 복지관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만나게 됐고 '누군가에게 이로운 사람이 되자'는 마음으로 봉사를 시작했다.

이 씨는 수상 소감을 통해 "장애를 안고 절망 속에서 헤매던 내게 봉사는 세상을 다시 연결해 준 희망"이라며 "작은 손길이지만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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