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제2회 '현대문학*미래엔 청소년문학상'에 하유지(42) 작가의 소설 '어떤 로봇인지도 모르고'를 선정했다고 현대문학이 30일 밝혔다.
수상작은 소설가를 꿈꾸는 중학생 강미리내의 집에 가사도우미 인공지능 로봇 '냥손'이 배송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심사위원인 아동문학평론가 작가 김민령은 "등장인물 사이 대화가 재치 있고 문장이 딴딴하고 술술 잘 읽히는 등 장점이 많은 작품"이라며 "유머러스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진지한 질문을 놓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현대문학*미래엔 청소년문학상'은 문학 출판사 현대문학과 모기업인 출판그룹 미래엔이 청소년의 창의적 사유와 무한한 상상력을 확립할 문학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제정했다.
상금은 2천만원이며 수상작은 올해 현대문학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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